쇼핑&사용기

에어팟 프로

modequeen 2020. 2. 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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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e, HP파빌리온(윈도우10)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애플 기기 사용자가 아니어도 에어팟 프로 만족도가 높아요.

[장점]

1. 연결이 쉬워요.

케이스만 열면 안드로이드폰이든 윈도우노트북이든 가까이에 있는 기기에 바로 연결 돼요.
다만 처음에 노트북에 연결하고 그 다음에 스마트폰에 연결했더니 노트북을 우선 인식하네요.
스마트폰에 연결되어 있다가도 노트북 가까이이에 가면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연결이 끊기고 노트북과 연결돼요.
멀티포인트 연결은 안 되지만 다른 기기로 연결을 전환할 때 먼저 기존 기기와 연결을 끊을 필요 없어서 편해요.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케이스에서 먼저 꺼내는 이어폰이 마스터가 되어 기기와 직접 연결되고 나머지 이어폰이 마스터 이어폰의 신호를 스니핑하는 방식으로 연결되는 거라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먼저 꺼낸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나머지 이어폰은 케이스에 넣고 충전할 수 있는 것도 좋아요.

2. 노이즈캔슬링

바람소리, 기계소리 같은 것들을 잘 막아줘요.
선풍기 강풍으로 돌아가는 소리는 노트북 팬 돌아가는 소리 정도로 줄어들어요.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는 아예 안 들려요.
에어팟 프로를 갤럭시S10e에 연결해서 44%의 음량으로 팟캐스트를 듣고 있으면
제가 있는 건물 바로 옆에서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는 소리도 잘 안 들리더라고요.
노래를 듣지 않을 때도 귀마개 용도로 끼고 있어요. 
하지만 사람 목소리, 특히 여자 목소리는 별로 줄어들지 않아요.

3. 착용감이 좋아요.

커널형이어폰처럼 귀에 꽉 끼지 않고 그냥 걸치듯이 넣기만 해도 돼서 귀에 부담이 덜 돼요.
모다피같은 모양이 귀 모양하고 잘 맞나봐요.
고개를 마구 흔들거나 뛰어도 이어폰이 이탈하지 않아요.
다만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모다피의 뒤통수 정도 되는 부분이 닿는 부분이 아파요.
이압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커널형이어폰만큼 심하지 않아요. 

[단점]

1. 이어폰에서 볼륨 조절을 할 수 없어요.

2. 최신 애플 기기 이외에서는 착용 감지가 안 돼요.

 

3. 이어폰 조립 틈새에 먼지가 껴요.

[추천 안드로이드 어플 - MaterialPods]

이것 저것 다 깔아봤었는데 이 어플 디자인이 가장 예쁘고 반응도 가장 빨라요. 

결제하면 착용감지와 음성인식비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착용감지는 잘 작동하지 않아요.
스포티파이, 유투브 등에서 된다고 했는데 안 되더라고요.
음성인식비서 기능은 잘 작동해요. 

[추가]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하면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떨어진대요. 
이압을 낮추려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새 펌웨어가 언제 나올지 모른다고 하니 
안드로이드폰 유저는 당분간 친구 아이폰 빌려서 펌웨어를 업데이트하지 않고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악세사리]

1. 실리콘케이스

덜렁거리는 성격 때문에 케이스를 떨어뜨려서 파손하거나 케이스에 흠집을 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말랑말랑한 실리콘케이스 중에서 제일 저렴한 것을 구매했어요.
인터파크 슬림핏 실리콘 케이스 1,900원 배송비 2,500원

 

슬림핏 에어팟 프로 실리콘 케이스/철가루 방지스티커

슬림핏 에어팟 프로 실리콘 케이스/철가루 방지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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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케이스를 대충 끼운 후에 끝을 에어팟케이스 라인에 맞춰 살살 당기면 잘 맞아요.

 

2. 철가루 방지 스티커

두께 0.4mm 짜리로 사서 붙였는데도 유격이 생겨서 케이스가 조금만 흔들려도 뚜껑이 열려서 떼어버렸어요.
철가루 방지 스티커 없어도 주변에 흙바닥이 없으니 케이스에 철가루가 끼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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