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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사용기

브라더 스캐너 ADS-1700W

by modequeen 2019.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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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S-1700W

아마존에서 세일해서 199.99 USD 할 때 구매했어요.

택배비 $15.78, 관세 $21.58까지 해서 총 $237.35를 지불했어요.

원화로는 27만원 약간 넘었었어요.


개인이 이북리더기에 넣을 책을 스캔할 용도로

굳이 브라더 스캐너를, 그것도 브라더의 포터블 스캐너를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이거 말고 네트워크 기능이 없지만 저렴한 ADS-1200을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네트워크 기능을 별로 사용하지 않게 돼요.


기기에서 스캔본을 바로 구글드라이브로 전송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아요.

브로셔를 잘 보면 기기에서 PC로 PC에서 구글드라이브로 화살표가 쳐져 있어요.

PC 프로그램을 통해서 구글드라이브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전작인 ADS-1500W(ADS-1600과 동일제품)은 기기에서 파일을 바로 구글드라이브로 전송하는 기능이 있대요.

브라더에서 프로모션으로 많이 뿌렸던 건지,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중고나라에 ADS-1600이 많이 올라와 있어요.


브라더 안드로이드 어플이 진짜 별로여서 wi-fi direct도 쓸 일이 없어요.


지메일 사용하는 사람들은 기기에서 파일을 이메일로 전송하는 것도 안 돼요.

아마존 리뷰를 읽어봤는데 브라더에서 구글 이중로그인 때문에 지메일 등록이 안 된다고 해서 이중로그인 해제했는데도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네이버메일로도 해봤는데 안 돼요.


기기와 PC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면 영수증 몇 장 스캔하는 정도는 괜찮은데

책을 스캔하기에는 속도가 너무 느려요.


결국 기기와 PC를 USB 케이블로 연결해서 PC로 스캔하기를 하거나

USB메모리에 스캔하기 두 가지 기능만 사용하고 있어요.


당황스럽게도 USB케이블이 기본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마이크로 USB 3.0 케이블이나 5핀 케이블을 따로 구매해야 해요.

집에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5핀 케이블이 없어서 다이소에서 2천원에 하나 사서 사용하고 있어요.


드라이버 및 기타 소프트웨어는 브라더 제품지원 사이트에서 다운받으면 돼요.

PaperPort와 Power PDF는 다운받지 마세요.

Nuance PaperPort Standards는 스캔 이미지를 편집하는 프로그램인데 쓰레기예요.

컴퓨터 사양(8세대 i5, 램 8G)이 괜찮은데 무슨 버튼만 누르면 뻗어요.

Power PDF는 평가판이에요. 

사용하려면 20만원 정도 내고 구매해야 하는데 여러 면에서 Adobe Acrobat보다 별로예요.


기기 자체는 좋아요.

용지를 너무 빡빡하게만 넣지 않으면 끼거나 여러 장이 한꺼번에 나오는 일이 없고

스캔속도도 빨라요.

300장을 양면으로, 총 600쪽을 600dpi로 스캔하는 데 30분 조금 넘게 걸려요.


아마존 리뷰를 보면 개인 용도로 구매한 사람들은 엄청 짜증내고

작은 사무실 업무용으로 구매해서 영수증 같은 거만 스캔하는 사람들은 엄청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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